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세계증시에 중국발 폭탄 터져, 한국증시 어디로 가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1-04 19:2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 지수가 올해 첫 거래일부터 1910선으로 주저앉았다.

중국 증시가 이날 폭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2015년 마지막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떨어진 191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증시에 중국발 폭탄 터져, 한국증시 어디로 가나  
▲ 코스피 지수가 2016년 첫 거래일인 4일 직전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떨어진 191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5년 9월8일(1878.68)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이날 낙폭도 2015년 8월24일 기록된 46.26포인트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4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도 1572억 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가 41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코스피 지수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업종 주가도 이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에 속한 상장기업들의 평균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3% 이상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의 주가는 LG화학(3.96%)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4.37%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67%) 내린 677.79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증시는 이날 중국 증시의 폭락에 영향을 받아 함께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7% 이상 급락하면서 두 차례나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 끝에 장마감 시각 전에 주식거래를 중단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 거래를 잠시 중단하는 제도다. 중국 증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6.85% 떨어진 329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16% 하락한 11630.93으로, 차이넥스트 지수는 8.21% 내려간 3470.41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의 부진과 중동의 불안한 정세 등이 증시 폭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회사 마킷이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15년 12월 기준으로 48.2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1월보다 0.4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가 50 아래면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중국은 10개월 연속으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종교적 문제로 극렬하게 대립하면서 국제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이란과 국교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이날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06% 떨어진 18450.9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는 2.68%씩 각각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21327.12, 가권 지수는 8114.26으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의 급락은 일시적인 것이며 조만간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주요 세부지표는 2015년 12월 기준으로 11월보다 소폭 올랐으며 다른 실물지표도 일부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근본적 문제인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정부가 이끌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셰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