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4분기 정유4사 중 홀로 흑자, 원유정제시설 완전 가동효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14 17:3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원유정체시설을 최대치로 가동한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국내 정유4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대규모 투자로 확보한 정유 및 석유화학시설의 가동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에쓰오일 4분기 정유4사 중 홀로 흑자, 원유정제시설 완전 가동효과
▲ 에쓰오일 기업로고.

지난해 4분기 에쓰오일의 연결기준 매출은 4조2803억 원, 영업이익은 931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정유4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정유사업에서 영업손실 897억 원이 발생했지만 석유화학사업에서 727억 원, 윤활기유사업에서 1101억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면서 흑자를 이끌었다.

에쓰오일은 세계 석유제품 수요 감소와 정제마진 하락에도 산화프로필렌, 윤활기유, 저유황 선박유 등 수익성이 좋은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린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화프로필렌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산화프로필렌 등 고부가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고도화시설을 2018년부터 가동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실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정유사들의 4분기 시설 가동률이 평균 80% 수준이지만 에쓰오일은 원유정제시설을 최대치인 100%까지 가동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에쓰오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