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오세훈 "월세지원 대상 청년 10배 늘려 5만 명에게 지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2-14 17:1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 청년 월세지원 대상자를 현재 연 5천 명 수준에서 5만 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 전 시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오세훈 "월세지원 대상 청년 10배 늘려 5만 명에게 지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해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청년 5천 명에게 10개월 동안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1인가구 주거비 부담은 2019년 기준 소득의 18%로 지출 항목 가운데 가장 높다"며 "청년의 근로 의욕을 박탈시키고 자산 축적에 한계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에게 시세의 30~50% 이하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사업도 현재 1천 호에서 2천 호 규모로 크게 늘린다는 방침도 내놨다.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2배 이상을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최대 금액은 현재 108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리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오 전 시장은 이밖에도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청년층의 주거와 창업지원 등 관련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 전 시장은 "모든 분께 그냥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자립형 복지다"며 "다른 후보들의 포퓰리즘 공약과는 구분이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