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칠성음료, 소주와 음료 판매 늘어 올해도 실적 증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1-04 15:5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가 음료와 소주 모두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15년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롯데칠성음료가 2015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97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칠성음료, 소주와 음료 판매 늘어 올해도 실적 증가  
▲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2014년 4분기보다 매출은 8.3%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에 매출 6454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이라는 깜짝실적을 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음료와 캔커피 매출이 각각 2014년 4분기 대비 10%, 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월 소주가격 인상을 앞두고 도매상들이 재고를 축적하면서 소주 매출도 1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탄산음료와 캔커피 매출은 롯데칠성음료 전체 매출의 26%, 10%를 각각 차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4일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 제품군 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했다.

정 연구원은 2016년에도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가격인상과 이익률 높은 음료 판매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주 매출은 2016년 롯데칠성음료 전체 매출의 15% 수준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소주 가격인상에 따라 판매량이 2~3% 감소한다고 해도 소주가격 인상분을 감안하면 201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소주가격 인상 전 추정치보다 7.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순이익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그는 “소주 가격인상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탄산음료와 생수부문의 매출 서장이 지속되고 판매관리비 집행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에도 높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5년 롯데칠성음료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해 2%포인트 늘어난 6.5%, 2016년 영업이익률은 2015년보다 1%포인트 늘어난 7.5%로 각각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