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권오갑, 현대중공업 흑자전환 위해 사업본부 책임경영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04 13: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올해 반드시 흑자달성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권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다함께 변하자는 의미로 “체인지 투게더(Change Together)!”를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흑자전환 위해 사업본부 책임경영제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권오갑 사장은 4일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체육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와 방식으로 어려움과 위험요소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생각과 행동의 변화로 원점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2015년 연말 흑자를 달성해 재도약하려 했지만 결국 대규모 적자를 냈다”며 “2016년 반드시 흑자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사장 이하 임원들이 급여를 반납하고 시설투자를 줄이는 등 흑자달성을 위해 긴축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현장 책임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한 진정성을 담은 노력을 한다면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2016년에 매출목표 21조6396억 원, 수주목표 195억 달러를 제시했다. 2015년 초에 세운 경영목표를 기준으로 볼 때 매출목표는 11%, 수주목표는 15% 줄어드는 것이다.

권 사장은 “공격적 목표를 세웠지만 사업본부마다 대표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흑자달성을 위해 사업본부 책임경영체제를 장착할 것을 주문했다. 권 사장은 “사업본부마다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동종업계에서 1위가 아닌 사업이 현대중공업 울타리에 있다는 이유로 1등처럼 살아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우리가 잠시 게을러서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겪는 것”이라며 “우리의 열정과 신뢰로 일터를 바꾸고 이 정도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권 사장은 “기술력 없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자기 분야에서 기본으로 돌아가면 작은 변화가 큰 기술이 될 수 있다”며 “생산현장의 변화와 고도의 연구노력이 함께 이뤄지면 우리 기술력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