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주식 매수의견 유지, "컨테이너 운임 올라 영업이익 급증 예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2-10 08:3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HMM은 세계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2021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이한준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HMM 목표주가는 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HMM 주가는 9일 1만4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사상 최고 수준인 현재의 컨테이너 운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HMM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2월 미국 서부 롱비치에서 항만 처리능력 부족현상으로 항만 적체율이 사상 최고치 수준에 이른 탓에 컨테이너 운임은 고점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2월 현재 롱비치 외항에 1주일 이상 정박해 대기하고 있는 컨테이너 선박 수는 41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미국 서부항만 파업으로 항공 및 해운물류 대란이 발생했을 때 롱비치 외항에 정박 대기하던 컨테이너 선박은 20~25척 수준이었다.

반면 올해 1월 롱비치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76만4천 TEU(컨테이너 적재단위)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인해 항만 처리능력 부족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높은 컨테이너 운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밖에 유럽 노선 운임도 2020년 10월 1TEU당 1천 달러에서 12월 1TEU당 4500달러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HMM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760억 원, 영업이익 1조547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5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