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020년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쳐 보통주 1주당 7천 원을 배당했다. 2015년 지주회사로 출범한 뒤 최고 배당금액이다.
SK바이오팜 상장, 물류 플랫폼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 등으로 얻은 수익을 배당재원에 반영한 덕분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보통주 1주당 1천 원)을 실시한 뒤 해마다 꾸준히 중간배당을 이어가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며 “연간 배당총액도 2016년 약 2090억 원에서 4년 만에 약 77%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