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김한길 결국 더불어민주당 탈당, 안철수와 다시 손잡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1-03 17:1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한길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대표가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계 좌장이었던 김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분당사태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결국 더불어민주당 탈당, 안철수와 다시 손잡나  
▲ 김한길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를 여는 즈음에 새 희망을 향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저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고 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탈당 이유를 들었다.

김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을 향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어렵사리 모셔온 안철수 의원을 패권정치는 급기야 밖으로 몰아내고 말았다”며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의 무서운 힘 앞에 저의 무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향후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지에 대해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고 합류 여부에 대해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탈당은 안철수 의원이 지난해 12월12일 탈당한 이후 9번째 현역의원의 탈당이다.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기 전에 탈당한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까지 포함하면 11번째다.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수는 118명으로 줄었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분당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주류계를 이끌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한길 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10여 명에 이른다.

안철수 의원이 2월15일까지 신당 창당을 마치고 탈당 의원들을 모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총선까지 87억9천여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철수 의원이 김 전 대표와 다시 손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우리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 비게 되는 지역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 내세워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상장사 합병에 '공정가액'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 앞둬, 일반주주 보호는 논의 중
개인정보위 KT 해킹사고 과징금 6월 결론 전망, 박윤영 최대 1천억 안팎 과징금 부담..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미끼'에서 '독자 수익원'으로 ..
중국 AI 반도체 성과에 미국 협상카드 불안,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변수로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