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주택공급대책은 건설사에 긍정적, 공공택지 추가 확보 주목해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2-05 09:3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내놓은 주택공급대책이 건설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한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정부가 발표한 공급대책이 공공주도 방식이라는 우려가 반영돼 4일 건설업종 주가가 평균 2.2%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공공택지 추가 확보와 정부의 건설 관련 태도 변화는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주택공급대책은 건설사에 긍정적, 공공택지 추가 확보 주목해야"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정부는 공급대책을 통해 26만 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안에 구체적 입지, 공급물량, 교통대책 등을 확정한다. 

성 연구원은 “택지공급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건설업종 일감 확보에 긍정적이다”며 “토지 확보를 기반으로 중소형 디벨로퍼는 자체분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 주택정책 방향이 공급 확대로 바뀐 만큼 민간 건설사 분양물량을 늘리기 위한 정책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1월 건설사들의 분양계획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해부터 분양물량 증가를 위한 새로운 방식이 고려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제 과거에는 중요한 선거 전후로 건설업 규제가 완화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급 확대 의지를 감안하면 건설사 분양 호조는 향후 2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올해부터 건설사는 지난 10년 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호조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며 “최소 2022년까지 대형건설사 매출은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