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아진산업 주식을 5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아진산업 주식은 5일부터 9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9일 종가가 4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아진산업은 1978년 설립된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회사로 기아의 협력업체다. 아진산업 미국 법인인 아진USA가 기아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무빙파트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자동차 부품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CNBC는 3일 현대자그룹과 애플의 애플카 생산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조립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플이 다른 완성차 회사와 손을 잡거나 다른 생산 협력사의 추가 참여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