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울산공장 글로벌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하언태 현대차 사장(오른쪽),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왼쪽), 이문호 워크인조직 혁신연구소장(가운데) 등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노사가 고용안정위원회 3기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공장 글로벌트레이닝센터에서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 혁신연구소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미래 모빌리티산업 변화에 대비해 고용문제 해법 등을 모색하고 노사 사이 의견 대립 때 중재자 역할을 맡는다.
노사 공동추천 형식으로 위촉된 3기 자문위원은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 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울산시 미래비전위 정책고문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2기 자문위원회 7명의 위원들이 그대로 연임됐다.
하언태 사장은 “그동안 자문위원들과 함께 미래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고용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이제는 어떻게 해야 거대한 변화 속에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직원의 고용은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실질적 방안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8년 4차산업혁명 관련 고용변화와 이와 관련한 고용문제 해결방안 등을 놓고 객관적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외부 인사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2019년 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1기는 4차산업혁명과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산업 변화 관련한 토론회, 세미나 및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2020년 2기 자문위원회는 모두 7명의 위원을 위촉해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대안 탐색과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연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