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등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진척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2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주 이후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등 공급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안정화 등에 관한 기대감이 있다"며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노원구(0.15%)는 교통 및 개발호재와 정비사업의 진척 영향으로 가격이 높아졌다. 마포구(0.14%)는 성산동·도화동·신공덕동 역세권 중심으로, 동대문구(0.13%)는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11%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커졌다.
강남구(0.12%)는 도곡동 인기 단지와 자곡동·세곡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높아졌다.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 단지와 서초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7%)는 신천동·잠실동 중심으로, 강동구(0.10%)는 명일동·암사동의 신축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관악구(0.13%)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월 1주차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8%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작아졌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33% 증가했다. 지방은 0.24% 포인트 올랐고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경기(0.47%), 대구(0.40%), 대전(0.40%), 부산(0.33%), 인천(0.31%), 경북(0.29%), 강원(0.26%), 충남(0.26%), 울산(0.24%), 제주(0.22%), 세종(0.18%) 등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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