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35주째 올라, 규제완화와 정비사업 기대에 상승폭 커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2-04 16:1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35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역세권 등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진척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35주째 올라, 규제완화와 정비사업 기대에 상승폭 커져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2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주 이후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등 공급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안정화 등에 관한 기대감이 있다"며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노원구(0.15%)는 교통 및 개발호재와 정비사업의 진척 영향으로 가격이 높아졌다. 마포구(0.14%)는 성산동·도화동·신공덕동 역세권 중심으로, 동대문구(0.13%)는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11%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커졌다.

강남구(0.12%)는 도곡동 인기 단지와 자곡동·세곡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높아졌다.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 단지와 서초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7%)는 신천동·잠실동 중심으로, 강동구(0.10%)는 명일동·암사동의 신축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관악구(0.13%)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월 1주차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8%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작아졌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33% 증가했다. 지방은 0.24% 포인트 올랐고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경기(0.47%), 대구(0.40%), 대전(0.40%), 부산(0.33%), 인천(0.31%), 경북(0.29%), 강원(0.26%), 충남(0.26%), 울산(0.24%), 제주(0.22%), 세종(0.18%) 등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