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현대차 수소차 넥쏘에 탄소섬유 공급"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2-04 09:2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탄소섬유부문이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현대차 수소차 넥쏘에 탄소섬유 공급"
▲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3일 28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수소탱크(고압용기)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장기 목표치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탄소섬유에서만 매출 5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 800억~1천억 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타이어코드, 스틸코드)와 산업용 원사(폴리에스터, 나일론), 신소재인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효성첨단소재의 현재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연산 4천 톤 수준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중장기 목표치로 연산 2만4천 톤을 잡고 있다.

탄소섬유는 수소 충전소, 자동차, 수소이동수단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꼭 필요한 소재다. 효성첨단소재는 현대차 넥쏘에 탄소섬유제품을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1년 하반기부터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에 탄소섬유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2021년 주당 순이익(EPS) 추정치를 큰 폭으로 변경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84% 높였다”고 말했다. 주당 순이익은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한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실적 증가 기대를 고려해 2021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만1522원에서 1만9331원으로 68% 높였다.

효성첨단소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60억 원, 영업이익 16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잠정실적치보다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39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