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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식 매수의견 유지,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계속 확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2-04 08: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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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양극재 생산량을 확충하고 있고 해외공장 투자도 검토하는 점 등을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코프로비엠 주식 매수의견 유지,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계속 확충"
▲ 김병훈(왼쪽)·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각자대표이사.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4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배터리에 쓰이는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기존에 투자한 설비에서 거둘 영업실적의 고성장과 해외진출 기대감을 감안할 때 현재 시점의 높은 적정가치(밸류에이션)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전기차와 관련 부품의 현지 생산을 강제하는 정책들을 발의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고객기업들인 2차전지셀업체들이 해외 현지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코프로비엠도 추가로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실제로 유럽 전략기지로 헝가리에 선제적으로 공장을 만들어 유럽시장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 실적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연간 3만 톤 규모였으나 2020년 설비 완공으로 5만7천 톤까지 증가했다.

삼성SDI와 합작해 설립한 에코프로EM의 양극재 생산설비가 2022년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코프로비엠의 생산능력이 연간 9만 톤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76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6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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