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원전 기밀자료가 북한에 넘어갔는지 국정조사로 밝혀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2-03 11:1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원전 기밀자료가 북한에 넘어갔는지 국정조사로 밝혀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지원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형 원전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의 기밀자료가 북한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여당이 감출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국민들에게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USB 내용을 공개하라는 야당에게 명운을 걸라면서 USB를 본 사람은 왜 이리 많은가”라며 “국민들도 내용을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권이 야당의 의혹제기에 막말과 겁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집권세력이 일제해 ‘색깔론’, ‘북풍몰이’ 같은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심지어 ‘선을 넘었다’며 제1야당 대표를 사법처리하겠다고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둔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했던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이 누구였는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쇼를 주선했던 사람이 누구였는가”라며 “이런 게 북풍공작 아닌가”라고 따졌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이 두 차례나 선거를 앞두고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 정상외교를 주도했다고 비판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불리하면 색깔론과 북풍공작으로 뒤집어씌운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임기를 1년 남짓 남겨놓은 문 대통령이 무슨 대북 선물 보따리를 펼쳐 놓을까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다”며 “알만큼 알고 당할 만큼 당했으니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