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랜텍 목표주가 높아져, "중대형배터리팩으로 사업영역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2-03 09:1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터리팩 제조사인 이랜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랜텍은 소형배터리팩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배터리팩까지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랜텍 목표주가 높아져, "중대형배터리팩으로 사업영역 확대"
▲ 이세용 이랜텍 대표이사.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이랜텍 목표주가를 기존 9700원에서 1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이랜텍 주가는 8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랜텍은 주로 휴대폰 케이스와 소형배터리팩을 제조하던 업체였는데 최근 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오토바이 등에 쓰이는 중대형배터리팩 생산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랜택은 국내 배터리업체를 통해 인도 전기오토바이업체에 배터리팩을 납품하기로 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 납품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전기오토바이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52% 이상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랜텍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해외에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팩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배터리팩 거래선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랜텍이 최근 국내 전자담배업체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부품 납품을 시작했고 올해 해외수출을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점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은 기업가치를 본격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는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때"라고 바라봤다.

이랜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565억 원, 영업이익 399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18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백옥윤
실적보기   (2021-02-20 11: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