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질병관리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6만 명분 특례수입 신청"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02 21:0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질병관리청이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특례수입 절차를 신청했다.

질병관리청은 2일 “2월 중순 이후 코백스를 통해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11만7천 도스(약 6만 명분)에 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특례수입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6만 명분 특례수입 신청"
▲ 화이자와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모습.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 백신을 놓고) 전문가들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 평가에 협력 심사로 참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례수입은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도입 과정에서도 이를 활용한 바 있다.

특례수입절차 신청방침은 이날 질병관리청과 식약처가 합동으로 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3일 특례수입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식약처가 관련 협의회 등을 열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수입이 적절한지 여부 등을 심의한 뒤 특례수입을 승인하면 수입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특례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이자와의 공급 관련 계약,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배송 계약, 통관 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