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홍남기의 재난지원금 선별과 보편 병행 반대에 "협의하겠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02 17:3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놓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부총리가 보편과 선별 두 가지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난색을 보인 것과 관련해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의 재난지원금 선별과 보편 병행 반대에 "협의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대표는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라며 “협의하겠다는 말 그대로 해석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재정건정성 관련 판단을 놓고 홍 부총리가 반대 의견을 보인 데는 “국가채무의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은 인정했다”며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의 선별지급과 보편지급을 병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재난지원금 지급방침을 밝히는 과정에서 “우리의 재정은 상대적으로 튼튼해 지난해 재정적자는 주요 42개국에서 가장 낮은 편이었다”며 “국가채무 증가가 전례 없이 가파른 것은 사실이나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 할 때가 있다”고도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 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추가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전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 재정건전성과 관련된 이 대표의 발언을 놓고도 “국가재정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숫자로만 비교되고 또 그것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며 “재정규모, 부채속도, 재정수지, 국가신용, 세금부담 등과 연결된 복합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