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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1월 국내판매 호조, 기아는 해외판매도 증가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2-01 17: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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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판매 호조에 힘입어 1월 전체 판매가 늘었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이후 12개월 연속 판매가 줄었지만 기아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 현대차, 해외판매 감소에도 전체 판매 1년6개월 만에 늘어

현대차는 1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5만9501대, 해외에서 26만457대 등 세계시장에서 완성차 31만9959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국내판매는 25% 늘고 해외판매는 2.5% 줄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1.6% 늘었다.
 
현대차 기아 1월 국내판매 호조, 기아는 해외판매도 증가세
▲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월 기준 판매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2019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국내판매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판매는 지난해 1월 이후 12개월 연속 판매가 줄었지만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은 하락폭을 보이며 판매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국내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가 8081대, 아반떼 6552대, 쏘나타 3612대 등 모두 1만829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투싼 6733대, 싼타페 4313대, 팰리세이드 3818대 등 모두 1만7271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4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2200대 판매됐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650대,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모두 1만1497대가 팔렸다. 지난해 1월보다 283.2% 늘었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 위험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국내외 판매 모두 늘어, 해외판매는 5개월 연속 상승

기아는 1월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세계시장에서 모두 22만6298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월보다 국내는 12%, 해외는 0.6%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쳐서는 2.5% 증가했다.
 
현대차 기아 1월 국내판매 호조, 기아는 해외판매도 증가세
▲ 기아 '카니발'.

국내판매는 지난해 12월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 등으로 잠시 줄었으나 1개월 만에 다시 판매 확대세를 회복했다.

해외판매는 지난해 9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를 보면 카니발이 8043대 팔리며 5개월 연속 기아 국내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8월 4세대 카니발을 출시했다.

승용차는 K5 5440대, 레이 2646대, 모닝 2578대 등 모두 1만443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은 카니발을 포함해 쏘렌토 7480대, 셀토스 3982대 등 모두 2만2614대가 팔렸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 4330대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모두 4436대로 집계됐다.

해외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3만241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7076대, K3(포르테)가 1만724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레저용차량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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