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가 ‘추노’ 등을 연출한 곽정환 프로듀서를 영입했다.
롯데컬처웍스는 1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곽 프로듀서를 드라마사업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곽 프로듀서는 유명 드라마 ‘추노’, ‘보좌관’, ‘날아라 개천용’ 등을 연출했다. KBS 24기 공채 프로듀서로 시작해 CJE&M 프로듀서, 스튜디오엔뉴 감독 등으로 일했다.
곽 프로듀서는 앞으로 드라마사업부문장을 맡아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롯데컬처웍스의 콘텐츠사업부문 브랜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영화의 투자·배급과 할리우드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국내 배급, 공연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2019년부터 드라마사업도 시작했다. 영화 위주의 콘텐츠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드라마 분야에서도 사업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종합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확장성 높은 ‘슈퍼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영화, 드라마, 숏폼콘텐츠(10분 내외 길이의 콘텐츠) 등 여러 장르와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사업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영입 또는 양성하고 있다”며 "곽 부문장의 영입을 통해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