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GS칼텍스,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병 재활용 업무협약 맺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1-28 14:2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칼텍스가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을 잡았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GS칼텍스,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병 재활용 업무협약 맺어
▲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과정. < GS칼텍스 >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마다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컴파운드레진)로 재활용해 화장품 용기 제작 등에 쓴다.

아모레퍼시픽은 GS칼텍스가 만드는 친환경 복합수지의 제품 적용 비율을 2020년 20%에서 2025년에는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GS칼텍스와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성능과 품질을 향상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집중하기로 했다. 업사이클링 방식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2010년에 페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2만5천 톤으로 사업초기보다 2.5배 늘어났다. 

페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친환경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며 “GS칼텍스는 지난 10년 동안 쌓은 친환경 복합수지 기술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