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3%(1200원) 하락한 3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8%(1600원) 내린 5만4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3%(80원) 빠진 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3%(3천 원) 떨어진 20만7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1%(300원) 낮아진 3만26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7%(100원) 오른 6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디피씨 주가는 15.45%(1700원) 급등한 1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3%(600원)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2.75%(3500원) 상승한 13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1.94%(35원) 빠진 1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42%(35원) 떨어진 1765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72%(40원) 하락한 54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42%(700원) 낮아진 16만7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7.35%(680원) 뛴 99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43%(240원) 상승한 1만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18%(650원) 떨어진 2만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61%(700원) 하락한 4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42%(1500원) 낮아진 10만4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