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1-26 12:38:44
확대축소
공유하기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액체 생검서비스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출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우크라이나 정밀의료 병원 'Pb Medicom-In'에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후를 점검을 할 수 있는 액체 생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로고.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Pb Medicom-In은 1년 여동안 공동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Pb Medicom-In에 액체 생검 전용 채혈 튜브를 공급한다.
생검이란 신체의 세포나 조직의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조직검사법을 말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해외병원이 검체(혈액)를 채취해 한국으로 보내면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본사에서 분석을 진행한 뒤 2~3주 안에 현지 의료진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관계자는 "혈액 내 cfDNA(세포유리 DNA)를 검출하는 액체 생검 기술을 활용해 모든 암에 관해 조기진단 및 추적 모니터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민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아시아에서는 홍콩 최대 메디컬그룹인 UMH를 통해 2019년부터 액체 생검서비스를 제공해 고부가가치 혁신기술로 인식됐다"며 "올해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암 발생률이 높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1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