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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하드웨어 핵심리더 수석부사장 댄 리치오에게 새 프로젝트 맡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21-01-26 1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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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하드웨어분야의 핵심리더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겼다. 

애플카 등 신규 프로젝트가 더 진전된 단계로 나아가는 신호로 해석된다.
 
▲ 댄 리치오 애플 수석부사장.

25일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댄 리치오 수석부사장이 20년 이상 혁신과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리치오 부사장 덕분에 애플은 더욱 혁신적 회사가 될 수 있었다”며 “그가 계속 팀의 일원으로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치오 부사장은 1세대 아이맥부터 최근의 5G아이폰, 자체칩 탑재 맥, 에어팟맥스까지 애플 제품 대부분의 개발을 주도해왔다. 

1998년 제품디자인팀장으로 애플에 합류해 2010년 아이패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됐다. 2021년에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최고경영진에 포함됐다.

리치오 부사장은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재능있는 사람들과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일생의 기회였다”며 “이제 애플에서 생각할 수 없던 새롭고 멋진 것을 만드는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리치오 부사장이 맡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화제가 된 전기차 사업 또는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의 가능성이 떠오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와 가상현실·증강현실 프로젝트에 관련한 소문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며 “경영진의 변화는 이들 프로젝트가 진전된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맥루머스는 “애플은 애플카와 다양한 가상현실·증강현실기기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다만 애플카는 애플의 인공지능 책임자인 존 지안안드레아 부사장이 맡았기 때문에 리치오 부사장의 역할은 미지수”라고 바라봤다.

리치오 부사장의 이동에 따른 빈 자리는 존 터누스 부사장이 채운다. 터누스 부사장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넘겨받아 이끌게 됐다.

쿡 CEO는 “터누스 부사장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팀의 대담한 리더가 될 수 있는 깊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터누스 부사장은 2001년 애플 제품디자인팀에 합류했다. 2013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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