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2월부터 자체 브랜드 HEYROO 생수 제품에서 비닐포장을 없애기로 했다. < BGF리테일 >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자체브랜드 생수 페트병에서 비닐포장을 없앤다.
CU는 자체브랜드인 HEYROO 생수 용기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이 상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생수병 뚜껑에만 CU의 BI색인 보라색을 넣었고 상품명과 상품정보는 생수병 뚜껑에 붙어있는 밀봉 포장에 표기하기로 했다.
CU는 2월 초부터 새 디자인의 HEYROO 미네랄워터 500ml를 출시한 뒤 1분기 안에 모든 자체브랜드 생수 제품에 투명 페트병을 적용하기로 했다.
CU는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게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생수병 포장을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폐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 비닐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한 페트병은 의류와 화장품용기의 소재로 쓰일 수 있지만 비닐 등 이물질이 붙어있으면 재활용률이 현저히 내려간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이미 자체브랜드 음료 포장비닐에 절취선을 삽입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왔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