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기업은행 펀드 환매중단 관련 전 행장 김도진에게 중징계 통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1-25 16:0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잇따른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에 중징계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의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판매 관련된 제재심의위원회를 28일 개최한다.
 
금감원, 기업은행 펀드 환매중단 관련 전 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6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도진</a>에게 중징계 통보
▲ IBK기업은행 로고.

금감원은 1월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는데 펀드 판매 당시 기업은행장을 맡았던 김도진 전 행장을 대상으로 한 중징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원 대상 제재수위는 해임 권고와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누어진다.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기업은행은 김 전 행장이 재임하던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3612억 원어치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3180억 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 원, 219억 원의 환매가 지연돼 있다.

기업은행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낳은 라임펀드도 294억 원 어치를 판매했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2~3월 안에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다른 은행을 대상으로 한 제재심의위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