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1-25 1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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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내놓은 비상금 보관서비스 ‘미니금고’ 예수금이 1100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 11월 선보인 미니금고 예수금이 2021년 1월 기준으로 예수금 1100억 원, 사용자 수 30만 명을 각각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의 여유자금 보관서비스 '미니금고'. <카카오페이>
미니금고는 당장 쓰지 않는 돈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계좌서비스다. 언제든 입출금할 수 있고 하루만 돈을 보관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미니금고는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화면이나 카카오페이앱의 자산관리서비스탭에서 신청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라는 이름의 연결계좌가 새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기본 예치 금액은 계좌 1개당 500만 원이며 최대 1천만 원까지 한도를 늘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개설한 사용자 비율도 19.4%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미니금고의 높은 참여율을 고려해 카카오페이포인트를 별도 지급하는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 기한을 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나 투자가 아닌 보관 목적의 미니금고 연결계좌 예수금이 11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목적에 따라 자산을 관리·활용하려는 이용자의 요구를 잘 파악해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