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모바일뱅킹앱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원(WON)뱅킹에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원(WON)뱅킹에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 |
이번 서비스 대상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1곳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다. 우리은행에서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성모병원 등 90여 개 주요 대형병원을 이용한 고객은 진단서, 영수증 등 별도의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원뱅킹 내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제휴 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에서도 증빙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서류 발급비용과 병원 방문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증빙서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모바일앱인 원뱅킹을 통해 이번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확대해 최고의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