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영상에서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해야"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1-21 18:4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손해를 줄이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1일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에 박 회장이 출연한 '나도 한때는 주린이였다' 편을 공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6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현주</a>, 미래에셋대우 유튜브영상에서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해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유튜브영상 갈무리>

주린이는 초보 주식투자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박 회장은 영상을 통해 "금융에 실용적 지식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투자를 경험하는 것이다"며 "다만 종목만 사지 말고 상장지수펀드에 분산해서 매달 조금씩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개별종목을 찾고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전문투자자의 영역이다"며 "자본시장 밖에 있는 개인투자자는 새로운 산업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상장지수펀드 중심의 투자를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그의 투자원칙이 자산배분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동산을 비롯해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만큼 겉으로는 공격적 성향으로 보일 수 있지만 덕분에 치명적 실수를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젊은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꾸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박 회장은 "20대들이 자산관리를 배우는 것은 정말 좋지만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타이밍에 사지 말고 좀 더 넓은 시야로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등 젊은층이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가난하게 살 가능성도 크다"며 "미국인들이 노후 걱정을 안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개인 금융자산에서 주식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이며 한국은 20%에 불과해 주식투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금 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연금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이 역시 적립식으로 장기투자에 나서지 않으면 가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