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1-21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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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국내 IT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6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분야의 성장성에 집중투자하는 타이거(TIGER)200 IT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6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말 3천억 원 수준이었던 운용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라며 “국내 주요 IT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거200 IT ETF는 기초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을 사용하는데 필요하면 일부 종목만 편입하는 부분복제전략도 병행한다.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삼성SDI 21%, SK하이닉스 19.82%, 삼성전자 18.77%, LG전자 12.4%, 삼성전기 7.95% 등으로 구성되며 모두 11개 종목을 편입한다.
올해 초 이후 수익률은 14.91%이며 최근 1년 동안은 65.52%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타이거200 IT ETF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관점에서도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 IT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거래 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 외에도 연금계좌로 투자할 때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