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삼성을 해외로 옮긴다는 이재용 옥중 회견문은 가짜” 해명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1-21 15:5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성한 것처럼 유포되는 글을 두고 진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터넷에 유포되는 게시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접견 자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을 해외로 옮긴다는 이재용 옥중 회견문은 가짜” 해명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는 게시물이 퍼졌다.

이 글은 “경영권 승계 문제는 내가 구상한 일도 아니고 추진한 일도 아니다” “할아버님과 아버님이 아니었다면 삼성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 이 나라를 떠나려고 생각한다, 우리 그룹의 본사부터 제3국으로 옮겨 가겠다” 등 이 부회장이 직접 쓴 것처럼 꾸며졌다.

하지만 삼성이 21일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이 부회장의 입장문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간단한 내용만이 들었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