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운재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실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월1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RPA 2단계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업무자동화 신기술을 범농협으로 확대적용하는 데 속도를 낸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2단계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주관부서인 디지털혁신실은 올해를 ‘범농협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확산 가속화의 해’로 설정하고 전국 농축협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본격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힘쓰기로 했다.
시범적용 농축협의 과제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활용성과를 검증해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인사총무, 조합원 관리 등 전국 공통업무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협업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봇 프로세스자동화는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을 둔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포털 사용범위 확대와 농축협 시범적용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인별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담당자와 참여 농축협 임직원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농협은 그동안 농협중앙회에서만 사용하던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포털을 농협경제지주와 하나로유통에도 적용했다. 30개의 시범적용 농축협에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포털을 적용해 업무자동화를 도왔다.
최운재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실장은 “올해의 목표는 농축협이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기술로 실제 업무를 효율화하고 생산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게 하는 것”이라며, “하반기 전국 농축협이 사용가능한 포털을 열어 안정적이고 속도감있는 업무자동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