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은성수 “청년층 내집 마련 위해 최장 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 검토"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1-19 21:2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청년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최장 40년의 주택담보대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30~40년 모기지를 도입해 매달 월세를 내면 30~40년 뒤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은성수 “청년층 내집 마련 위해 최장 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 검토"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청년들에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소득이 적은 청년들에 대해서는 기존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보다 조금 더 융통성 있게 하는 방안, 조금 더 현실적인 방안을 고민해서 핀셋으로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이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을 것을 다짐했다.

은 위원장은 "2021년에 당장 40년짜리 모기지를 낸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시범사업이라도 하겠다"며 "젊은 사람들이 지금의 소득으로 집을 소유하고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