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제철, 환경개선에 쓸 녹색채권 발행을 5천억으로 증액방안 검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1-19 18:3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환경개선사업에 쓰기 위한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의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제철은 2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과 관련해 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 초과한 2조700억 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규모를 5천억 원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제철, 환경개선에 쓸 녹색채권 발행을 5천억으로 증액방안 검토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금융계열사를 제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ESG채권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크게 녹색채권과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3종류로 나뉜다.

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 탄소감축을 위한 친환경사업으로 용도가 제한된 채권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녹색채권의 목적에 맞춰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제철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코크스 건식냉각설비(CDQ)도입 및 배기가스 탈황 탈질 및 품질개선 작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전사적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펼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ESG채권 발행은 친환경경영을 향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환경적 요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