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소형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료 앞다퉈 인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23 20: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고 있다.

손해율이 높아지자 보험료를 인상해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료 앞다퉈 인상  
▲ 한화손해보험.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The-K)손해보험은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3.9% 인상하고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도 평균 3.6%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1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3.9%,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6.6% 인상했다.

다른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은 이미 11월1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메리츠화재와 흥국화재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2.9%, 5.9% 인상했다. 롯데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5.2%,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6.6%, 7.2%씩 올렸다.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은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손해율이란 고객들에게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출한 보험금을 의미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업계 손해율은 2012년 75.2%에서 2013년 78.2%, 지난해엔 80.1%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보험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손해율 77%를 넘기면 보험영업에서 손실을 입는다고 본다.

중소형 손해보험사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아직 자동차 보험료를 올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1년 넘게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