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 사모펀드에 1조3600억에 팔려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5-12-23 19:0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부문 본입찰에서 사모펀드인 SCPE(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SCPE는 1조36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 사모펀드에 1조3600억에 팔려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C PE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SCPE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사모펀드다.

SCPE는 21일 본입찰에서 MBK, 대만 페어프렌드그룹과 경합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SCPE가 제시한 인수금액은 1조36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애초 두산인프라코어가 기대했던 1조 원 후반대에 미치지 못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제시 금액은 현재 기계산업의 업황을 고려하면 적정한 수준으로 본다”며 “매각 대금은 재무구조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사와 계약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9600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을 냈고 영업이익율이 8.7%에 이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알짜 사업부다.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외에 직원 대상 희망퇴직, 자회사 밥캣 상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