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2%(9천 원) 빠진 15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4%(1천 원) 떨어진 2만99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9%(1500원) 밀린 4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6%(800원) 내린 3만62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8%(75원) 하락한 3525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1%(30원) 낮아진 5850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7.14%(1050원) 밀린 1만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87%(210원) 내린 522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2.76%(4500원) 하락한 15만8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37%(200원) 빠진 823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18%(45원) 떨어진 20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98%(2500원) 낮아진 12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전날과 같은 17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2%(3300원) 떨어진 9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63%(1050원) 하락한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2.07%(600원) 낮아진 2만84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68%(300원) 오른 845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7%(260원) 높아진 72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