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C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소재 전지박으로 사업 무게중심 이동"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1-15 08:0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2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C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소재 전지박으로 사업 무게중심 이동"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SKC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 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SKC 주가는 10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KC는 반도체와 친환경 분야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에 쓰이는 전지박(동박)을 생산하는 사업부를 모빌리티소재사업부문으로 만들어 새 성장동력도 육성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업종의 투자심리 강세에 따른 멀티플(목표배수) 상승을 반영해 SKC 목표주가를 올린다”며 “모빌리티와 반도체, 친환경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면서 주식의 성격이 성장주로 바뀌고 있다”고 바라봤다.

SKC가 생산하는 전지박은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수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만큼 16% 수준의 높은 수익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C가 전지박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국내에 짓고 있는 5공장과 6공장은 2022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해외공장 증설도 점차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모빌리티소재사업부문의 실적 증가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모빌리티소재사업부문이 SKC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내는 사업부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사업의 무게중심이 화학에서 전지박으로 이동하며 SKC 주식의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SKC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51억 원, 영업이익 31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6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