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05%) 상승한 3149.93에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05%) 상승한 3149.9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 확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며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개인 현금 지급액을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늘리는 내용 등이 포함된 총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718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6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조42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1.00%), 네이버(1.27%), 삼성물산(4.4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현대차(-3.28%), 삼성SDI(-0.66%), 셀트리온(-7.60%), 카카오(-0.66%)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16포인트(0.12%) 높아진 980.2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9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0.43%), 씨젠(2.51%), 알테오젠(0.26%), 에코프로비엠(5.0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8.19%), 셀트리온제약(-9.84%), CJENM(-3.15%), 펄어비스(-0.26%), 카카오게임즈(-0.11%), SK머티리얼즈(-0.52%) 등 주가는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0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