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12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8조5천억 늘어, 11월 비해 둔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1-14 14:5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12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8조5천억 늘어, 11월 비해 둔화
▲ 2020년 12월 가계대출 증감 추이. <금융위원회>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약 8조5천억 원 늘었다.

11월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은 8%에 이르며 4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14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 금액은 약 8조5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13조6천억 원, 11월 18조7천억 원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12월 주택담보대출 금액 증가폭은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용대출은 정부 가계대출 관리방안 시행 등 영향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연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은 8%로 조사됐다. 2016년 11.6%를 보인 이래로 4년 만에 최고치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계자금 수요, 주택거래 확대,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부담 완화 등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1월 대비 6조7천억 원 증가했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1조8천억 원 늘어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가계대출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가계대출 관리방안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계부채 선진화방안도 꾸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