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단일후보 결정은 서울시민의 몫", 국민의힘 경선 불참 내비쳐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1-14 11:0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는 서울시민이 결정하는 것이라 못박았다. 

안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2차적 문제이고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야권의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이 하면 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단일후보 결정은 서울시민의 몫", 국민의힘 경선 불참 내비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저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비판하고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점과 그도 대통령성거 출마를 포기한 점 등을 들어 "야권 승리를 위해 여러 차례 양보를 했는데도 누군가는 제게 더 양보하고 더 물러서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요구가 정권 심판에 도움이 되고 그 요구에 따르는 것이 정권교체의 기폭제가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대한민국보다 소속 정당과 의원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우선하는 것은 시대의 요구와 시민의 뜻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국민의힘 경선에 합류하지 않고 여론조사도 후보 단일화하자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누군가는 안철수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지만 야권 단일화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피가 모자란다면 피를 뽑고 눈물이 부족하다면 눈물도 짜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