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11개월 만에 최고,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1-13 09:0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로 과잉공급이 해소되리라는 기대와 함께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 데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올라 11개월 만에 최고,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
▲ 12일 국제유가가 상승해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3%(0.96달러) 오른 53.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65%(0.92달러) 상승한 5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발표에 이어 미국 에너지관리청의 올해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에 따라 과잉공급 우려가 약화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반등했던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은 2021년 미국 산유량이 2020년 산유량보다 19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에 이어 미국도 올해 원유 생산을 줄이면서 원유 과잉공급 해소와 관련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라이비아는 5일 열린 석유수출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화상회의에서 2월과 3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씩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되는데 국제유가에서도 이런 영향이 나타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