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올랐다.
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오른 리터당 1430.1원으로 집계됐다.
▲ 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30.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상승한 리터당 1230.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4.8원 높아진 1504.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4.8원 높았다.
경남 휘발유 가격은 17.9원 상승한 1411.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143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8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34.77원으로 전날보다 1.36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235.39원으로 전날보다 1.33원 비싸졌다.
1월 첫째 주(8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7달러 오른 52.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