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운영 최적화를 강조했다.
SK케미칼은 4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시무식을 열었다.
▲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4일 SK케미칼의 비대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 SK케미칼 > |
시무식은 전 사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이사의 신년인사 및 경영계획 발표 영상을 사내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사장은 시무식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갖추고 ‘퀀텀 점프’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2021년 달성해야 할 과제를 사업부문별로 제시했다.
그린케미칼비즈부문(화학소재)에서는 코폴리에스터 화학소재 생산설비의 증설과 확대 사업의 성공적 안착, 바이오 화학소재 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리콜(PO3G)과 소재 재활용 솔루션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바이오)에서는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공적 상장,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및 자체 개발의 성공적 수행, 전문의약품과 혈액제 등 제약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등을 꼽았다.
전 사장은 정보통신(IT) 인프라의 확충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전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성원 여러분의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SK케미칼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가 회사와 구성원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