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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신년사에서 "체질 바꿔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1-03 11: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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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HMM의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재훈 사장은 3일 언론에 배포한 신년사에서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41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배재훈</a>, HMM 신년사에서 "체질 바꿔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외형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배 사장은 “HMM은 2020년 12척의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했고 2021년 상반기에는 8척의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한다”며 “이런 상황에 발맞춰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영업능력과 관리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화주를 상대로 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속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며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선복 관리와 위험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기술 활용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IT경쟁력은 기존 해운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가 되고 있다”며 “글로벌 IT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기술을 통해 HMM의 IT 활용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세계 경제와 해운시장에 많은 변화와 도전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배 사장은 “치밀한 대비를 통해 언제든지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강한 체질을 갖춰야 한다”며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성장과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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