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친환경차 수출비중 2020년 처음 10% 넘어서, 수출단가도 높아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1-03 11:4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에 수출된 차량 가운데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46억 달러다. 2019년 수출액보다 39.9%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비중 2020년 처음 10% 넘어서, 수출단가도 높아져
▲ 현대자동차 '코나EV'.

친환경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로 집계됐다.

수출액 기준 친환경차 비중은 2016년 0.8%였지만 2017년 2.2%, 2018년 4.4%, 2019년 7.7%로 가파르게 늘었다.

코나EV와 니로EV 등 전기차는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11만2254대 수출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7.2% 늘었다. 수소차는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865대 수출됐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단가는 2019년보다 8.6% 증가했다. 친환경차와 함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출 단가 상승에도 연간 전체 자동차 수출량은 2019년 1~11월보다 13.1%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2020년 2분기에는 2019년 2분기보다 41.5% 급감했다. 3분기 1.6% 증가로 돌아선 뒤 4분기에도 1.2% 증가를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부품 수출 증감률은 2020년 2분기 -54.2%에서 3분기 -15.8%로 감소폭이 줄었다 4분기에는 3.9% 증가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