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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투자로 성장동력 찾아, 네오플럭스 역할 떠올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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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된 벤처캐피털기업 네오플럭스가 다른 계열사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투자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면서 그룹 차원의 새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투자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변화를 추진하고 정부 한국판 뉴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을 세우면서 네오플럭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투자로 성장동력 찾아, 네오플럭스 역할 떠올라
▲ 네오플럭스 기업로고.

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앞으로 주요 계열사들이 네오플럭스에서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여러 신생기업과 유망산업업종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신한금융 글로벌 투자금융(GIB)부문에 참여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이 벤처투자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네오플럭스를 인수하기 전까지 글로벌 투자금융부문이나 신한캐피탈의 벤처투자 전문조직 등 자체적 역량을 활용해 사업기회를 노렸지만 성장에 고전해 왔다.

벤처투자업 특성상 유망한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심사하는 역량이 중요한데 신한금융은 자체적으로 이런 노하우나 전문인력 등 확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오플럭스가 20년 넘는 업력과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에 합류해 벤처투자업 진출에 첨병 역할을 맡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네오플럭스 인수는 신한금융에 큰 금전적 부담이 없으면서도 벤처투자업계 노하우와 우수한 인력을 대거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가 벤처캐피털 분야로 진출해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한국판 뉴딜 지원을 강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던 만큼 네오플럭스에 걸린 기대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정부 한국판 뉴딜 지원이 신한금융에 큰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계열사들에 적극적으로 한국판 뉴딜분야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산업분야에 신한금융이 앞으로 5년 동안 8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계획까지 내놓기도 했다. 

네오플럭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친환경산업 등 한국판 뉴딜 관련된 주요 업종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당분간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연히 신한금융 계열사에도 네오플럭스가 주도하는 한국판 뉴딜분야 투자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네오플럭스 역시 신한금융 계열사의 막강한 자본력을 등에 업은 만큼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당분간 한국판 뉴딜 관련된 산업분야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한금융 계열사의 투자 확대도 긍정적 성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네오플럭스가 핀테크나 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를 주도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노력에 기여할 수도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투자를 계기로 삼아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신생기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 공유나 공동사업 추진 등 협력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오플럭스는 신한금융의 신생기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신한금융 계열사와 이미 협업하고 있는 기업에도 투자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 전반에 네오플럭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에서 네오플럭스 외형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 등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네오플럭스에 벤처투자 관련 인력을 대거 충원하거나 신한캐피탈 등 다른 계열사의 벤처투자 관련된 인력을 네오플럭스로 이동하는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 혁신금융분야 사업을 확대하는 데 네오플럭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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