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경기부양책 증액 주시하며 숨고르기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12-30 08:2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전날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보였는데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은 부양책 증액 여부를 지켜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경기부양책 증액 주시하며 숨고르기
▲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포인트(0.22%) 하락한 3만335.67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포인트(0.22%) 하락한 3만335.6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밀린 1만2850.2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부양책 증액과 코로나19 극복 기대로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추가 현금 지원금 법안 반대를 빌미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며 “전날 쏠림현상이 나타난 대형기술주들 중심으로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하원은 추가 부양책 세부내용인 600달러 현금 지원금을 2천 달러로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강해 기대감이 적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마르코 루비오, 켈리 로플러, 데이빗 퍼듀 등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지원금 상향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올랐다.

하지만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이 법안의 신속한 통과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법안 표결이 당장 없을 것으로 전망돼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종목별로는 인텔 주가가 4.93% 올랐다. 헤지펀드가 전략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반면 애플은 전날보다 주가가 1.3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주가도 각각 0.36%, 0.91% 내렸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0.44%)와 경기소비재(+0.22%)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