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LCD업황 부진으로 내년 상반기 적자전환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17 19:1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LCD업황 부진의 장기화로 내년 상반기에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LCD업황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영업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LCD업황 부진으로 내년 상반기 적자전환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 영업이익 5330억 원을 거둬 2011년 적자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TV업체들이 LCD패널 재고를 충분히 소진해 패널 수급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 최소 6개월 동안은 패널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수요가 회복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 올레드 TV패널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흑자전환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

유 연구원은 “대형 올레드패널 사업은 내년에도 공정 및 수율개선을 위한 투자와 높은 원가로 영업적자를 벗어나기 어렵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올레드 TV패널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매출 7조380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것이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 TV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 4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