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페트형 ‘진로’를 출시해 가정용 소주시장을 공략한다.
하이트진로가 레트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진로 소주를 페트병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한 진로 페트 상품은 400ml, 640ml 제품 2종이다.
페트 소주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좋다. 특히 일반소주병(360ml)보다 양이 1.8배가량 되는 640ml 제품은 페트시장 내에서 수요가 가장 많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페트상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병의 형태와 볼륨감을 그대로 살린 패키지 디자인을 채용했다. 최대한 병 소주를 마시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것이다.
라벨과 뚜껑도 기존 병과 동일하게 하늘색을 적용해 눈에 잘 띈다.
진로 페트는 이번 주부터 전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208.9원(400ml), 2027.33원(640ml)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된 음주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핵심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주류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